중계서비스를 사용하기를 늘 꺼려 했습니다..
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가끔씩 이용하곤 했는데..

쓸데없는 이모티콘,통신 용어.. 줄임말.. ㅡㅡ
직원들이 통신중계에 관한 교육을 받고 일하는건지..
상당히 심기가 불편하더군요..

친절하신 분도 있으시기에.. 그 분에게만 중계하려고 해도..
중계사1,2,3,4 이렇게 나와있어서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니...
들어갔나 나오기를 반복하는건 좀 아니기도 하고요..
(맘에 드는 중계사를 만나려고.. )

통신중계사 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군요..
무엇때문에 이곳에 오셔서 통신중계 일을 하시는 것인지..
단순히 돈 버는 직장으로 생각하고 오신건 아니겠죠??

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..

청인들도 콜센터 등등에서 일할때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걸 알기에
이곳 통신 중계사 분들도 당연히 스트레스가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

그렇다고 막 나가시는 듯이 고객인 농인들에게 불쾌감을 주시면 안되죠..

...

처음 생겨났을 적에는..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분들이 고맙고 어떻게라도
보답을 해드리고 싶을 마음이 가득했는데..

시간이 흐르면서.. 중계사분들도 많이 바뀌고..
첫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.. 모든게 변해있네요...
왠지.. 농인들을 위한 공적인 센터가 아니라..
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작은 기업이 되버린 느낌이군요...

더 이상은 사용할 마음이 없기에 탈퇴 요청합니다.

잘 듣지 못해도 직접 뛰고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부탁을 하거나..
능력껏 제 힘으로 해나가야겠습니다.


혹시나..답장으로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단 말.. 안하셔도 됩니다..
조용히 탈퇴만 시켜주세요..!